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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 속
쿠크리로 적을 섬멸했다. 그것으로 된 것이었다. 상처를 입고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그 누구도 그 부상으로는 움직일 수 없었겠지. 약속을 어기지는 않았다. 어긴 부분도 있을 것이다. 검은양에게도 늑대개에게도. 그렇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딱 걸맞은 결말이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죽이고 죽여서, 거리의 들개들처럼 맞는 죽음. 딱 걸맞지 않은가. 그것을 바라지 않고 바랐던 것은 확실했다. 그래도 그렇게 해준 덕분에 다시 영웅들은 영웅이 되었음을⋯. 닥터 호프만을 처치, 그렇지만 그 죄를 업고 가는 것은 쓸쓸히 죽어가는 늑대였다. 배려라는 것도 있었겠지만, 더 했던 것은 그것에 대한 복수이기도 했겠지. 죽음을 기리던 것은, 그는 바라지 않았다. 움직이지 않는 몸뚱어리, 그에게로 다가오는 ..
*시리즈 외전*날조주의*캐릭터붕괴주의 정말 그것으로 되었던 걸까?소년의 유닛들은 그것이 정말로 최선이었던 걸까 생각했다. 지금의 소년은 그래도 존재는 할 수 있었다. 아직은 존재했다.소년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아니, 소년의 일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메사이어의 선도자를 구하는 것으로 마지막으로 소년은 사라져야만 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의 시간이 흐트러짐에 따라 소년은 존재할 수 있었으며, 유닛들은 그것에 기뻐했다. 적어도 흐트러짐에 따라 뱅가드가 있을 수 있었으니 그것에 안심을 느끼기도 했다. 물론, 그전의 시간에서는 아직 소년을 찾고 있을 것이다. 유닛들은 그것이 마음에 걸렸다. 정말로 이것이 제일 나은 선택이었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들도 알고 있었다. 그것이 최선의 ..
*시리즈 *날조주의 *스압주의 *캐릭터붕괴주의 *커플링 있음으로 보셔도 무관하며 커플링 없음으로 보셔도 무관합니다. 꿈에서 익숙한 사람을 보았지만, 기억은 나질 않았다. 생김새도, 목소리도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너는 대체 누구지?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말하지 못했다. 그렇게 말하기도 전에, 소년은 바닥에서 떨어졌다. 근처에 있었던 모든 사람을 두고 그 소년은 떨어졌다. 소년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고 있지? 청년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꿈임에도, 그것은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다. 꿈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다. 그 소년이 떨어지는 꿈만은 청년의 머릿속에서 금방 사라졌다. 분명 속으로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머릿속에서 울렸음에도, 기억하지 못했다. 소년에 대해 알고 싶고..
*시리즈 *날조주의 *캐릭터붕괴주의 *커플링 있음으로 보셔도 무관하며 커플링 없음으로 보셔도 무관합니다 키바의 가문을 이을 아이, 소년은 그렇게 불렸다. 주변이들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며 소년도 키바를 이을 것은 자신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무엇하나 빠짐 없이 잘 하려고 했다. 키바의 가문을 이을 사람이니까. 그 말은 소년을 옥죄여왔다. 그 말 하나 때문에 소년은 금방 무너져버렸다. 어떤 이를 도와주다가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어버려서 소년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혼자 있게 해달라며 얘기하고 난 뒤에 아무도 없을 때 소년은 울었다.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어서 소년은 이제 가문을 이을 수 없다고만 생각했다. 사회 밖은 물론이며 안에서도 분명히 무슨 말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
*시리즈 *날조주의 *캐릭터붕괴주의 *커플링 있음으로 보셔도 무관하며 커플링 없음으로 보셔도 무관합니다. 소년은 기지개를 폈다. 오늘부로 병원 생활은 끝이라고 하며 좋아라 했다. 그렇게 기분이 좋은가? 하고 물으면 소년은 당연하다고 대답할 것이다. 왜냐면 원치 않게 입원을 하게 된 것이었으니까. 상황설명을 하자면, 일단 소년은 집으로 가고 있다가 갑자기 쓰러진 탓이었다. 소년의 형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무도 없었다면 소년은 매우 큰일날 상황이었다. 소년의 형이 호들갑을 떤 탓에 병원생활을 지게 되었고, 조금이 시간이 지난 다음에서야 병원신세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병원 생활중에는 그래도 재미가 있었던 게 하나 있었다. 소년의 형이 사준 오르골이었다. 생김새는 조금 특이 했는데 그게 어느 공방에서..
*시리즈 *날조주의 *캐릭터붕괴 주의 *커플링으로 봐도 무관하며 논컾으로 봐도 무관입니다. 태양이 어울리는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아팠다. 쭉 병원에서 지냈으며 그 병원에서 나가는 것도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소년은 금방이고 몸이 나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소년은 확신에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확신에 가득 차 있는 소년이 날이 가면 갈수록 빛을 잃어가는 것만 같았다. 빛을 잃어갈 때마다 소년의 부모는 매우 슬퍼했다. 시간은 얼마남지 않아 부모는 소년에게 물었다. 원하는 소원이 있냐고. 병원에서 많이 나가보지 못한 소년은 밖에 나가고 싶어했다. 소년도 자기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부모는 의사와 상의해서 소년에게 말했다. 병은 이제 다 나았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캐붕주의*전개주의*삼순앓이님( @vangaurd_3352 )의 주신 썰로 쓰여진 이야기 입니다. 신도 크로노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평소에도 드러내지도 않고,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조용히 지낸다. 반응을 크게 주는 것 또한 없었다. 뱅가드를 만나기 전까지는. 신발장 안에 있던 뱅가드의 덱. 그 덱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면 아이는 아무런 것도 없이 조용히 지내려 했겠지. 무엇을 해도 무심하게, 그저 시간을 기다릴 뿐인 그런 아이. 뱅가드를 시작하면서 아이는 바뀌었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아이는 감정을 잘 드러내기 시작했고, 무척이나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행복은 오래 가지 않는다. 아이는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 쟁취하고 싶었다. 좀 더 느끼고 싶었다. 더 가지고 싶은 욕심. 그리고 아이는 ..
*디지몬 유니버스 어플리 몬스터즈의 2차 창작입니다. *캐붕주의 *46화 스포 주의 *레이시점 "오오조라 유진을 조심해라." 분명히 그렇게 얘기했다. 그렇게 얘기를 했는 데도 불구하고 신카이 하루는 오오조라 유진을 보며 말을 섞고 있었다. 내 말을 뭐라고 들은 거야. 하고 싶은 말이였지만 그들이 있는 지금은 말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신카이 하루는 오오조라 유진을 친구로써 생각하니까 대화를 하는 건 어쩔 수 없나. 하며 바라보고 있을 때, 그 광경은 위험하다는 듯한 느낌을 풀풀 풍겼다. "그런 거였나." 그래, 그런 거였다. 신카이하루도 오오조라 유진도 위험한 존재다.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받아주는 신카이 하루는 그 자체도 사랑한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엘소드 전력 60분 *주제에서 벗어나 버렸다. *약 수위? 분명 집무실이였던 것 같은 데, 눈을 떴을 때 이곳은 집무실이 아니였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공간. 창고? 대체 이곳을 어디라고 해야 하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 일단 이 공간에서 벗어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일어나려는 참이였다. 그럴 참이였는 데.. -철컹. 손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느낌이였다. 아까부터 손목이 저려온 이유가 이거였을 까 하면서 눈을 살짝 찌푸리면서 어떻게 해서든 얼굴을 돌려 제 손목을 바라보려 애썼다. 문득 보이는 손목에는 수갑이 걸려져 있었다. 대체 이 상황은 무슨 일인 건지 도통 이해가 되질 않았다. 한참 생각하고 있을 까 문이 끼이익, 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 룬?" 밝은 빛이 들어왔다가 사라지자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