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 속

*디지몬 유니버스 어플리 몬스터즈의 2차 창작입니다. *캐붕주의 *46화 스포 주의 *레이시점 "오오조라 유진을 조심해라." 분명히 그렇게 얘기했다. 그렇게 얘기를 했는 데도 불구하고 신카이 하루는 오오조라 유진을 보며 말을 섞고 있었다. 내 말을 뭐라고 들은 거야. 하고 싶은 말이였지만 그들이 있는 지금은 말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신카이 하루는 오오조라 유진을 친구로써 생각하니까 대화를 하는 건 어쩔 수 없나. 하며 바라보고 있을 때, 그 광경은 위험하다는 듯한 느낌을 풀풀 풍겼다. "그런 거였나." 그래, 그런 거였다. 신카이하루도 오오조라 유진도 위험한 존재다.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받아주는 신카이 하루는 그 자체도 사랑한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요즈음들어 엘소드가 생각에 빠지는 일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저번도 그렇구요. 아마 하멜에서부터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 엘소드, 요즈음들어 많이 생각하는 것 같네요.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 "응? 아, 별 거 아니야." 별 거아니라면서 조용히 시선을 피하다가 "오늘 누나랑 훈련해야 하는 데, 미안. 나중에 또 얘기하자." 라며 그 자리에서 벗어났습니다. 왜 저렇게 생각을 하는 것인 지 모르겠어서 의아해 했는 데.. "무슨 일이라도 있냐." "당신과 할 얘기는 없습니다." * 이브의 말이 맞았다. 엘소드는 계속 훈련을 하면서도 전투를 하면서도 계속 생각했다. 집중을 하지 않아서 연속적으로 위험에 노출이 되있는 것도 맞았다. 그렇게 계속 고민해 할 거라면 ..